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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V페라리(FORD v FERRARI,2019) 맷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 자동차

by 조하디 2022. 11. 13.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불가능에 도전하는 이야기!

1959년 르망 24시, 애스턴 마틴 소속으로 출전한 캐롤 셸비는 선두로 달리다가 과열된 차체에 기름이 닿으면서 몸에 불이 옮겨붙게 된다. 다행스럽게 방화복을 입은 터라 금방 진화되지만 다시 트랙에 복귀한 후 차량을 몰다가 몽롱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시간이 흐른 후 셸비는 심장 판막에 이상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고 더 이상 레이서로 살아갈 수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그 사실은 안 셸비는 좌절하면서 심장약을 받아들고 나오게 된다. 한편 어느 한적한 정비소에서는 엔지니어 겸 켄 마일스가 한 손님을 맞이하는데 그 손님은 자신의 스포츠카가 자꾸 고장이 나니 봐달라고 했고 켄은 스포츠카를 육중한 세단 처럼 모니 잔고장이 많다고 타박을 하게 된다. 어이없게 타박을 당한 손님은 켄에게 화를 내며 돈도 내지 않고 가버렸고, 그런 켄의 모습을 보고 있던 아내는 켄을 위로한다. 셸비는 레이서를 그만두고 레이싱 디렉터가 되어 켄 마일스와 미국 내 대회를 참가하는데 켄은 실력은 좋으나 까다롭기로 소문이 나 있었다. 그런 켄은 마침 대회 규정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고 주최 측과 싸우는 도중 그 모습을 본 셸비는 켄을 달래고 레이싱에 출전시켜 우승을 거두게 된다. 켄은 실력은 좋으나 사회생활이 서툴렀는데, 그런 부분 때문에 정비소를 하면서 돈을 모으지 못했고 세금이 체납된 끝에 정비소를 압류 당하는 처지가 된다. 그 사실은 아내에게 털어놓은 켄은 앞으로는 레이싱이 아닌 가족을 위해 살겠노라 이야기하며 자신의 모든 트로피를 싹 버리지만 이를 보고 있던 아들은 켄 몰래 트로피를 가져다 자신의 침대 밑에 숨긴다. 같은 시각, 포드 공장에 헨리 포드 2세 회장이 들어오고 공장 가동을 멈추게 한 뒤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위기가 왔다는 연설을 진행한다. 그리고 임원들과 직원들에게 시키는 일만 하지 말고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하라는 말을 남기고 간다. 이후 임원 회의가 진행되는데 마케팅 담당인 리 아이아코카는 포드의 대중적인 이미지는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우며, 섹시하고 강하고 승리하는 자동차 이미지를 만들어야 하고 그런 자동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마치 페라리처럼. 이에 다른 임원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르망 24시에 매번 우승하는 페라리의 이미지를 가지고 와야 한다면서 포드도 레이싱에 참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의견에 다른 임원이 시간이 많이 든다고 반대하자 결국 페라리를 인수하자는 방향으로 뜻이 모아진다. 리 아이아코카는 이탈리아 페라리 본사로 직접 찾아가 회장 엔초 페라리를 만나게 되고 인수 합병 제안을 하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된 피아트가 중간에서 훼방을 놓게 되고 엔초 페라리는 헨리 포드 2세에게 욕설과 함께 굴욕적인 언사로 협상을 결렬시킨다. 이제 화가 난 헨리 포드 2세는 페라리를 르망 24시에서 꼭 이기겠다고 얘기하며 최고의 엔지니어와 레이서를 찾아오라고 한다. 셸비는 심장질환으로 은퇴한 후 자신의 사업을 운영하면서 차량을 개조, 판매하고 있지만 매우 따분했고 그때 마침 리 아이아코카가 찾아와 르망 24시에서 우승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다. 셸비는 불가능에 가까운 그 일은 훌륭한 레이싱카, 뛰어난 메카닉, 그리고 완벽한 드라이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자신이 그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고 팀에 합류한다. 셸비는 바로 켄에게 찾아가 포드가 레이싱에 뛰어들었고 자신의 주도하에 레이싱카를 만들기로 했으니 같이 일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켄은 포드는 임원들이 자신들이 하려고 하는 일을 저지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난색을 표하며 거절한다. 이에 셸비는 포드의 공개 행사에 참여하라는 말을 남기고 둘은 헤어진다. 켄은 공개 행사에 참석하고 자신의 아들이 포드 머스탱에 손을 대자 주의를 주는 임원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게 되고 셸비를 만난 켄은 서로 어색해하면서 헤어지게 된다. 셸비는 실망한 켄의 찾아가 다시 제안을 하게 되고 켄을 데리고 자신의 작업장으로 데리고 가 자신이 만든 포드 GT의 프로토 타입을 공개하고 켄은 가슴 뛰는 경험을 하면서 포드의 가능성을 확인한다. 

 

가슴을 뛰게하는 자동차들의 항연! 그리고 7000RPM!

 

다음 날, 켄과 아내는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 어제 일에 대해 켄이 제대로 대답을 하지 않자 화가 난 아내는 차를 거칠게 몰기 시작했고 놀란 켄에게 비밀을 만들지 말라고 울면서 얘기한다. 그 말을 들은 켄은 어제 셸비와 있었던 일을 얘기하면서 일당 200달러의 일이라고 얘기하자 왜 수락하지 않았냐며 미쳤냐라고 말한다. 그렇게 같이 일하게 된 켄과 셸비는 포드 GT40 개발에 매진하게 되고 차를 완성해 나간다. 그러던 중 포드 임원이 찾아와 켄은 포드와 맞지 않으니 레이서로 쓰지 말라고 셸비에게 얘기하고 셸비는 따졌지만 포드의 입장을 따라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수긍하고 켄에게 통보한다. 하지만 켄은 기분이 상하지만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레이스에 필요한 자문을 셸비에게 얘기하고 레이스 당일에는 개러지에 남아 라디오를 들으며 귀로나마 포드의 첫 번째 르망 24시를 경험한다. 그리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얘기만 듣고도 GT40의 모든 문제를 알아내고 그리고 모든 예상이 적중하는 가운데 포드의 모든 차량은 리타이어 되고 늘 그랬듯이 페라리가 포디움을 차지한다. 레이싱이 끝이 난 후 미국으로 돌아온 셸비는 헨리 포드 2세에게 불려가 해고당하기 직전 자신의 상황에 대한 부당함을 설명하고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페라리를 궁지에 몰아넣은 점 또 사공이 많으면 승리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자신에게 전권을 달라고 얘기하고 그 얘기를 들은 헨리 포드 2세는 셸비에게 전권을 주기에 이른다. 전권을 이임 받은 셸비는 켄에게 찾아가 사과하고 그런 셸비에게 켄은 주먹을 날리며 서로 주먹 다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싸움이 진행될수록 서로 즐거워졌고 언제 싸웠냐는 듯이 서로는 더 가까워진다. 이렇게 화해한 둘은 GT40 개발에 다시 박차를 가하게 되고 개발이 완료될 즈음 테스트 드라이브를 켄이 진행하게 되는데 그만 브레이크 가열 문제로 차가 불이 붙게 되고 이에 메카닉 필은 브레이크 패드가 아닌 브레이크 전체를 레이싱 도중에 교체하는 방법을 제안하게 된다. 그 후 셸비에게 전화가 오는데 헨리 포드 2세가 전권을 주겠다는 약속과 달리 부사장 비비에게 레이싱 부문의 모든 의사결정을 맡기게 됐고 그 이유로 켄은 드라이버의 자격을 박탈당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다음 날 헨리 포드 2세와 비비 부사장이 개러지를 기습 방문하게 되고 셸비는 비비를 따돌린 후에 헨리 포드 2세를 태우고 개발된 GT40을 태우고 테스트 드라이브를 진행하게 된다. 일반인은 감당할 수 없는 속도와 중력을 느낀 헨리 포드2세는 흐느끼며 "아버지가 이 차를 타보셨어야 한다. 이 기분을 느껴보셨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이때 셸비는 기다렸다는 듯이 이 차는 아무나 운전할 수 없고 완벽하게 운전하려면 이 차를 이해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켄이 운전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헨리 포드 2세는 비비 부사장에게 전권을 주어 곤란하다고 말하고 이에 셸비는 데이토나 24시에서 켄이 우승하면 르망 24시에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켄과 셸비는 데이토나 24시에서 어렵게 우승하게 되고 켄은 르망 24시에 나가게 된다. 드디어 프랑스에 오게 된 켄은 늦은 밤 산책을 하다가 셸비를 만나 대화를 하고 다음 날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 피트 앞에 페라리 차량이 지나가자 켄은 셸비에게 농담은 건네며 긴장을 푼다. 레이스가 시작되고 켄의 GT40의 문이 닫히지 않아 늦게 출발하게 되고 거의 꼴찌로 1바퀴를 돌고 페라리는 1등을 달린다. 바로 피트인 한 뒤 강제로 문을 닫은 후 신들린 듯이 레이스를 펼친 켄은 매 바퀴 랩타입을 갱신하면서 페라리를 바짝 쫓는다. 레이스의 1/3이 지난 시점에 엔초 페라리와 페라리 임원들은 승리를 확신하지만 켄은 꾸준히 격차를 좁히며 페라리를 위협한다. 그렇게 실수를 거의 만회하는데 페라리를 앞설 수 있던 직선 주로에서 기회를 잡지만 계속 문제를 일으켰던 브레이크가 다시 과열되며 제동이 밀리게 되고 리타이어 직전까지 몰렸다가 다시 피트인 하게 된다. 그리고 셸비 팀은 사전에 계획했던 브레이크를 전체 다 바꾸는 교체를 진행하는데 이를 본 페라리 임원들은 규정 위반이라고 대회 주최측에 통보한다. 하지만 셸비는 규정위반이라는 증거를 가지고 오라며 대회 관계자를 다시 돌려보내고 켄은 새로 조립된 브레이크를 달고 다시 레이스에 참가하지만 아까 같은 과감한 드라이빙을 하지 못하게 된다.

 

구시대적 사고 방식은 결국 진보한 생각에게 잡아 먹힌다.

 

켄은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다시 한번 심기일전하여 두 바퀴 차이 나던 레이스 격차를 1바퀴로 잡아내었고 그리고 마지막 1바퀴를 잡아서 추월하려는 찰나 애초에 GT40보다 출력과 최고 속도가 떨어지던 페라리 21번 차량이 무리한 출력 경쟁을 하다가 엔진 문제로 리타이어 되고 페라리 20호차, 27호차도 리타이어 되어 페라리 모든 차량이 대회에서 탈락한다. 켄은 계속 기록을 경신하면서 2,3위와 격차를 벌리고 그 뒤를 따르는 2,3위 차도 모두 포드 차량이라 우승이 확실시된 포드는 승리를 축하하게 된다. 그때 비비 부사장이 포드 3대가 나란히 결승선에 들어온다면 엄청난 광고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헨리 포드 2세는 이를 수락한다. 이 얘기를 들은 셸비는 분노하고 분노하는 셸비를 본 켄은 이를 물었고 셸비는 사실대로 말해주며 이 레이스는 너의 것이니 네가 결정해서 하라면서 켄을 격려하고 켄은 비비 부사장이 보란 듯이 2,3위 차량과 더욱 격차를 벌리면서 비비의 분노를 사지만 레이스가 끝날 때쯤 켄은 생각에 잠기더니 서서히 감속을 하여 포드 3대가 같이 결승선을 통과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1등을 차지한 켄이지만, 대회 규정상 더 뒤에서 출발한 2등 차량에게 1등이 돌아가고 켄은 당황한다. 셸비는 크게 분노하여 비비를 다그치지만 비비도 몰랐다고 얘기하고, 풀 죽어 있는 셸비에게 켄이 다가와 위로하며 다음에 알루미늄으로 차체를 만들어 더 경량화한 후 다시 레이스에 나오자고 셸비와 다짐한다. 이후 두 달이 지난 후 약속한 대로 알루미늄 차체로 만들 신형 차량을 테스트하게 되는데 원인불명의 이유로 켄이 탄 차가 모래에 처박히며 화재가 발생하게 되고, 켄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망하게 된다. 이 사고 이후로 셸비는 켄의 죽음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가 일전에 자신에게 켄이 던져준 렌치를 가지고 켄의 집을 찾아가게 되고 마침 동네를 돌아다니고 있던 켄의 아들 피터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눈물 흘리며 이야기를 나눈 후 렌치를 피터에게 건네준 뒤 자신의 차를 과격하게 몰고 사라지면서 영화가 끝이 난다.